'팝의 여왕' 마돈나, 제5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감독 데뷔

팝의 여왕 마돈나의 감독 데뷔작이 제5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된다.

외신들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마돈나의 데뷔작 '필스 앤 위즈덤(Filth and Wisdom)'이 영화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술영화 섹션에서 선보이는 13편의 영화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그레이엄과 리처드 E. 그랜트가 주연을 맡은 '필스 앤 위즈덤(Filth and Wisdom)'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예술영화 섹션 중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부문에서 다른 영화들과 함께 소개된다.

파노라마 부문은 2008년 2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베를린 영화제의 예술영화 섹션에서 가장 기대되는 영화들을 상영하는 코너로 파노라마 부문에 선정된 나머지 영화들은 오는 1월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파노라마 부문에는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이 초청된 바 있다.

전세계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되는 마돈나의 감독 데뷔작은 다른 영화들과 함께 폐막식 날인 2월 17일 '파노라마 관객상(Panorama Audience Award)' 후보 가운데 하나로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는 2만여 명의 관객들의 투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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