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감독, "김정은은 일과 삶에 프로다" 극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쳐스, 이하 '우생순')의 주연배우 김정은이 연출을 맡았던 임순례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우생순'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온 국민을 울게 했던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김정은은 극중 한때 핸드볼 전성기를 이끌었던 핵심 축으로 일본 프로팀 감독으로 활약하다가 국가대표팀 감독대행으로 돌아온 혜경 역을 맡아 이혼과 여자라는 사실때문에 경질되어 다시 선수로 활약하게 되는 굴곡 있는 핸드볼 선수의 모습을 연기했다.

그는 캐릭터 메이킹 영상에서 "굉장히 카리스마 있고 바닥으로 가라앉아야 하는 캐릭터다. 발랄함을 없애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던 생각이 난다"며 촬영당시를 회상했다.

임 감독은 김정은에 대해 "굉장히 프로답고 자기 몸이나 배역에 대한 스케줄 관리를 잘했고 (임하는 자세가)굉장히 진지했다"며 "자기가 연기하는 분야에서 열정적이고 프로정신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천성적으로 "고 지켜본 모습을 얘기했다.

이어 임 감독은 "(함께 촬영하며 배우 김정은에 대해) 깜짝 놀랄 발견을 하게 된 것이다"고 그녀의 프로의식을 극찬했다.

한편 '우생순'은 전형적인 스포츠 장르 영화에 귀속되지 않고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인생과 올림픽 경기를 싸워 이겨내는 투혼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1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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