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어폰어타임' 이보영, 낮엔 섹시 재즈가수 밤엔 도둑 변신

배우 이보영이 영화 '원스어폰어타임'(감독 정용기)에서 재즈 가수의 모습을 드러냈다.

1940년대를 배경으로 3000캐럿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찾기위해 펼쳐지는 코믹 액션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에서 이보영은 경성 제일의 인기 가수 하루꼬 역을 맡았다.

이보영은 경성 최고 클럽인 '미네르-빠'에서 어깨가 드러나는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트로트와 재즈가 혼합된 퓨전 음악을 직접 불렀다. 음악은 발랄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곡들이다.

이미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가수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온다면'을 불러 노래 실력을 검증 받은 이보영이지만, 가수 캐릭터에 맞게 2달 동안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가창 실력을 다듬었다.

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3번씩 꾸준히 음악감독에게 교육을 받았다.

이보영은 "노래는 좋아하지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건 처음"이라며 "새삼 가수들이 대단하게 생각됐다"고 노래의 어려움을 살짝 내비쳤다.

낮에는 재즈 가수 '하루꼬', 밤에는 도둑 '해당화'의 위험한 이중생활을 하는 이보영과 경성 최고의 사기꾼 봉구 역의 박용우가 펼치는 코믹 액션 '원스어폰어타임'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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