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무서워서요.'
나탈리 포트먼(Natalie Portman)이 채식주의자(vegan)가 된 이색 사연을 공개했다.
영국의 가십사이트인 피메일퍼스트에 따르면 포트먼은 아홉살 때 TV를 통해 동물들이 도축 가공되는 장면을 본 후 채식주의자가 됐다.
원래 포트먼은 육식을 대단히 즐겼지만 문제의 프로그램을 본 후에는 차마 고기를 입에 댈 수 없었다는 것. 포트먼은 '특히 닭을 잡는 장면이 너무 역겨워서 이후로는 평소 즐기던 스테이크나 생선커틀렛 등을 일절 먹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포트먼은 16년 동안 채식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친 환경소재 구두를 디자인해 내놓기도 했다. 올 봄 시판되는 이 신발에는 동물 가죽이 일절 사용되지 않았고, 판매 수익금의 15.5％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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