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찰스, "이언에게 연기지도 받았죠"

모델 출신 방송인 찰스가 영화 '어린왕자'(감독 최종현, 제작 피플앤픽쳐스 앤알커뮤니케이션)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동안 지상파와 케이블 프로그램 등에서 끼를 발휘했던 찰스가 '어린왕자'에 출연하며 연기로 끼를 펼칠 예정이다.

극중 찰스는 주인공 선옥(조안 분)을 짝사랑하는 동네 청년 길종 역을 맡았다. 길종은 오토바이를 즐겨 타고 겉보기에는 불량배 같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말까지 더듬는 순진한 청년. 아나운서 지망생인 선옥으로부터 발음 교정을 받는다.

평상시 속사포 같은 말솜씨로 유명한 찰스는 말 더듬는 연기를 하며 "내가 처음 경험하는 분야라 긴장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말을 더듬게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찰스는 극중 선옥을 몰래 뒤 좆다 넘어져 말똥에 얼굴을 박는 신을 촬영하며 리얼하게 이빨에 까지 말똥을 묻히며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태프들 조차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찰스는 첫 연기 도전을 하며 모델출신 연기자인 동료 이언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다. 특히 이언은 인기 리에 종영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한 여자에게 모든 것을 거는 순정파 청년을 연기해 찰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한편 찰스가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어린왕자'는 탁재훈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일 밖에 모르는 폴리아티스트 종철(탁재훈 분)과 인생이 고달픈 7살 영웅(강수한 분)의 가슴 찡한 우정을 그린 영화다. 1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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