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7일ㆍ한국시각)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들은 일제히 이를 대서특필하며 그 원인과 파장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외신들은 특히 오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 취소의 원인은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조합의 파업과 이를 지지하는 배우들이 시상식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DVD와 인터넷 다운로드 수입에 따른 로열티를 더 지불하라고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왔다.
시상식이 기자회견과 조촐한 파티로 대체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 외신들은 '산업적 측면에서 (골든글로브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 아카데미 시상식마저 불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