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현준 '마지막 선물'과 개봉일 달라 다행"

"개인적으로 개봉일을 미룬 '마지막 선물' 측에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배우 탁재훈은 8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어린왕자'(제작 피플앤픽쳐스 앤알커뮤니케이션)의 언론시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어린왕자'로 정극연기에 도전하는 탁재훈은 전작 '가문의 영광'시리즈에서 함께 코미디 연기를 펼친 배우 신현준 역시 정극연기를 선보이는 영화 '마지막 선물'과 약 한달 간격을 두고 개봉한다. 이 두 작품은 어린아이와 아픔이 있는 어른과의 교감을 통해 감동을 주는 공통된 소재의 영화다.

탁재훈은 "공교롭게 신현준 씨와 코미디 작품을 함께 찍고 잠깜 헤어져있는데 둘다 비슷한 정극 영화를 찍었고 개봉 시기도 비슷하게 됐다"며 "잘된 일인지 사이가 멀어지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현준 씨는 나보다 오래 전부터 연기를 했기 때문에 잘할 것이다"며 "원래는 개봉일이 같았는데 ‘마지막 선물’의 개봉일이 미뤄졌다. 개인적으로 고맙다"고 말해 간담회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탁재훈은 '어린왕자'에서 1%도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지 않고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갖고있는 폴리 아티스트 종철로 분해 진지한 모습으로 정극연기를 선보인다. 1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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