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전지현 "골초PD역 때문에 흡연신 힘들었어요"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로 오랜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전지현이 최근 제작보고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적잖은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전지현은 시종일관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지현은 촬영 중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흡연 연기를 꼽았습니다. 평소 담배를 안 피우는데 극중 배역이 골초 PD인 탓에 담배를 물고 있어야 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때 진행을 맡은 류시현이 던진 예리한 질문이 전지현을 일순 당황케 만들었는데요. 질문의 내용인즉, "앞으로 섹스신과 흡연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어떤 게 쉽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전지현이 "나중에 내 자식에게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찍고 싶다"며 두루뭉술 넘어가려자 이번엔 정윤철 감독이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아마 이안 감독('색, 계'의 연출자) 영화라면 할 걸요?" 충무로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 감독은 역시 재치도 남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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