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지난해 하반기 한국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식객'의 속편이 제작된다. 특히 '식객-그 두번째 이야기'로 가제가 붙여진 이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에는 원작자 허영만 화백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식객'의 투자제공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월요일(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설 연휴 개봉을 목표로 2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작은 쇼이스트와 이룸영화사가 공동으로 하고, '태극기 휘날리며' '식객' 등을 기획했던 이성훈 PD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나리오는 허영만 화백과 전편을 썼던 신동익 작가가 공동 집필하게 되며, '식객' 단행본 9~15편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2편 역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본격 요리영화로 만들 계획.
한편 예당 측은 캐스팅에 대해 '1편 주연 배우들을 염두에 두긴 하겠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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