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민지, 첫 촬영부터 '왠지 느낌이 좋아'

이민기 유진 주연의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감독 강철우)가 필리핀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최근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시작된 촬영에서 이민기와 유진은 각자 사연을 안고 필리핀을 찾았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민기는 여자친구에게 차인 백수 정환 역을 유진은 바쁜 일정에서 도피한 아이들 가수 가영 역을 맡았다. 첫 촬영에서 이민기는 건방지고 도도한 유진에게 본능적인 노예근성으로 깍듯이 모시는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었다.

한편, 필리핀에 방송된 드라마 '진짜 찐짜 좋아해' 덕분에 이민기와 유진을 알아본 필리핀 팬들이 몰려와 공항 주변이 소란해져 즉석 팬사인회를 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필리핀 보라카이로 떠난 일탈 남녀들의 사랑을 그리는 '왠지 느낌이 좋아'는 올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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