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진가신 감독, "불법DVD, 중요한 부분 6분 빠져있어"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주연의 영화 '명장'의 진가신 감독이 내한해 이미 국내에 떠도는 인터넷 불법 파일과 DVD가 아닌 극장에서 상영하는 완성작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진가신 감독은 2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롯데에비뉴엘에서 진행된 '명장'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인사에서 "영화가 개봉하기 전 이런 기회가 주어져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미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많이 봤다고 들었다"며 "그것은 중국에서 불법으로 복제된 DVD를 통해서 올라간 버전이기때문에 감독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미가 담겨져 있는 좋은 부분들이 6-7분 없는 버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기자시사회에서 보는 영상은 감독인 내가 의미를 부여한 완전한 작품을 보는 것이다"며 "관객 분들도 꼭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진 감독은 "'명장'이 나에게는 너무나 중요하다"며 "내가 봤을 때 '첨밀밀' 이후 진가신의 영화 같지 않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애정, 사랑 영화가 아닌 (전쟁) 영화(‘명장’으)로 10년 만에 찾아 뵙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주연배우 이름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진가신 감독의 신작 '명장'은 19세기 중엽 청나라를 배경으로 목숨을 건 세 남자의 전쟁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 31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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