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레저 요절.. 사인 규명 10일 정도 걸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히스 레저가 향년 2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은 히스 레저가 22일 미국 뉴욕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침대에서 시체로 발견된 그는 알몸인 채 얼굴은 바닥을 향해있었고, 주변에서 처방받은 수면제와 20달러짜리 지폐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은 방안에서 잔여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현재 20달러짜리 지폐는 경찰 과학수사대에 넘겨져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 20달러 짜리 지폐로 히스가 코에 코카인을 흡입하기 위해 사용됐는지 여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히스 레저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독물 중독 테스트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경찰 대변인은 정확인 사인 규명은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히스의 시신은 현재 뉴욕의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그의 죽음이 보도되자 모국인 호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인들이 추모 성명을 내보내며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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