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상반기 극장가를 달굴 두 남자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 영화들이 볼만하다.
'더 게임', '추격자', '숙명',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 등 총 4편의 영화들이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늙은이와 청년, 범인과 형사 또는 친구 사이인 이들이 긴장감 넘치는 대결구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하균, 변희봉 주연의 '더 게임'은 신체 강탈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젊음과 30억을 건 위험한 내기를 통해 몸이 뒤바뀐 두 남자의 뱄고 빼앗기는 대결이 볼거리다. '추격자'는 하정우가 연쇄 살인마로 김윤석이 그를 좆는 전직 경찰인 안마 시술소 사장으로 등장해 손에 땀을 쥐게 할 액션연기 대결을 펼친다.
꽃미남 배우 권상우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숙명'은 어제의 친구들이 적이 돼 서로의 심정을 겨누게 된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작품. 권상우가 돈을 위해 친구들을 배신하는 역으로 제대 후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승헌은 그를 향한 분노를 간직한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추격자 베테랑 형사와 지능범의 대결을 펼친 '눈눈이이'는 차승원과 한석규가 주연을 맡아 선 굵은 남성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차승원이 오랜만에 스타일리쉬한 모습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주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경쟁이 펼쳐질 2008년 상반기, 여러 작품 속에 관객들은 어떤 이들의 대결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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