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2', 청계천 배경으로 '괴물'의 과거이야기 그린다

KBS 2ＴＶ에서 설날특선 영화로 한국 최고 흥행영화 '괴물'이 방영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괴물2'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괴물'은 봉준호 감독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울 잠실대교 교각에 달라붙은 괴생물체를 보고 구상하게 된 작품으로 변희봉,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등이 출연했다.

2006년 개봉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로 오르며 순위를 다시 기록한 '괴물'은 큰 화제가 되며 속편 제작에도 힘을 실었다.

속편 '괴물2'는 '에일리언' 시리즈처럼 시리즈마다 다른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으로 봉준호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현재 인기 만화가 강풀에 의해 시나리오 초고가 완성된 상태로 과거로 돌아간 프리퀼(Pre-quel)의 형태로 2003년 청계천을 주 무대로 전개될 예정이다.

'괴물2'의 제작사 청어람 측은 "청계천을 배경으로 도시 노점상, 철거반장, 진압 경찰 등이 큰 축을 이뤄 가족애와 사회성, 시의성 등을 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전작보다 훨씬 큰 규모인 110억원의 제작비가 투여 될 '괴물2'는 2008년 여름 촬영을 시작으로 2009년 개봉 계획으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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