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톤먼트', 英아카데미 작품상 수상...2관왕

키이라 나이틀리,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로맨스 영화 '어톤먼트'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미술상을 수상했다.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어톤먼트'는 1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작품상과 미술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그쳤다.

'어톤먼트'는 이미 2008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음악상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오는 24일 열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비롯해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오만과 편견'으로 2006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 라이트 감독은 '어톤먼트'가 평단과 관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어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사고있다.

한편 '어톤먼트'는 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슬프도록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2월 2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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