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 마마보이?..."발렌타인데이는 엄마와"

"발렌타인데이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엄마와 로맨틱 하게 보낼 예정이에요."

중화권 최고의 스타 주걸륜이 영화 '쿵푸덩크' 홍보차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내한했다. 그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팬미팅 장소로 이동하는 벤 안에서 조선닷컴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주걸륜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질문에 "엄마와 함께 보낼 것이다"며 "엄마한테 초콜릿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마마보이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갖게 했다.

그는 "부모님이 일찍 이혼하셨고, 저는 외아들이라 엄마와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게 익숙하다"며 "그동안 엄마와 옥상에서 폭죽을 터트리고 불꽃놀이를 하는 등 로맨틱한 발렌타인데이를 많이 보내서 올해도 그렇게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16, 17일 양일간 일본에서 열리는 빅콘서트를 준비하기위해 14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그는 "내일 일본에 가면 엄마를 볼 수 있다. 내일 가면 엄마랑 밥도 먹고 즐거운 발렌타인데이를 보낼 것이다"며 "희망사항이 있다면 얼른 초콜릿을 받을 수 있는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국나이로 30세,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보내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일만한 성숙한 나이의 그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질문에 어머니에 대한 얘기만 하는 동안 마마보이라는 선입견이 굳어질 찰나 여자친구 얘기를 덧붙인 것. '마마보이'로 오해할 번 했다고 말하자 주걸륜은 웃으며 마마보이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어머니가 항상 외롭게 외아들인 나를 돌봐주셨으니까 그런 것이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웃음)."

한편 주걸륜이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 연기를 소화해 낸 '쿵푸덩크'는 쿵푸와 농구를 접목시킨 무협 액션영화로 특유의 과장과 쾌감을 선사할 코믹 액션물이다. 2월 28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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