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400만 관객돌파...2008년 첫번째로 기록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명승부를 펼친 국내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수례, 제작 MK픽처스, 이하 '우생순')이 개봉 6주 만에 전국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 MK픽쳐스는 18일 '우생순'이 개봉 6주 만에 서울관객 125만명, 전국 관객 403만3000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생순'은 2008년 첫 번째 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이미 개봉 1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힘 있게 시작한 '우생순'은 쟁쟁한 경쟁작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14일 만에 200만, 2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우생순'의 문소리, 김정은, 조은지, 민지, 이미도 등 출연배우들은 지난 17일 서울 극장가를 돌며 400만 관객 동원 감사 무대 인사를 갖기도 했다.

이날 문소리는 영화가 잘 되어서 두 번째 무대 인사를 하는 건 처음이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고, 김정은은 트레이드마크인 "400만 돌파에 이어 500만을 향해 갈 수 있도록 계속 입소문 내달라"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08년 첫 400만 고지에 오른 '우생순'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2월에도 흥행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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