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감독상, 코엔 형제 "영화를 계속할 수 있는 것 감사"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연출한 코엔 형제가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에단 코엔, 조엘 코엔 형제가 감독상을 수상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앞서 작품상도 수상했기에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작품성을 갖춘 영화로 우뚝 섰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 앞서 골든글로브, 미 감독 제작자, 배우협회상, 영국 아카데미 등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7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우연히 돈가방을 얻게 된 카우보이 모스와 살인청부업자 안톤 쉬거, 그리고 이들을 ?i는 보안관 벨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담은 스릴러물이다.

코엔 형제는 "어렸을 때 했던 작업보다 지금 얼마나 큰 발전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영화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벅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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