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랑협회 간판 행사 '화랑 미술제' 지방 첫 테이프

한국 화랑협회의 간판 행사인 화랑 미술제가 올해는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 26회를 맞은 화랑 미술제는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 지방에서 개최된다. 3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1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열린다.

가나아트 갤러리, 갤러리 인데코, 갤러리 현대 등 역대 화랑 미술제 사상 최다인 협회 소속 86개 화랑이 참가한다. 김덕기 김은진 박미나 박형진 손진아 등 젊은 작가부터 김종학 김창열 이우환 등 국내 유명작가,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등 해외 거장에 이르기까지 500여명의 작가가 총 2000여점을 내놓는다. 예상판매액은 40억원. 현대 미술의 흐름과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대 행사로 역량있는 신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Art 人 Busan' 특별전이 열린다. 최우수 신인작가에게는 창작 활동 지원비를 지급한다. 입장료 성인 5000원, 학생 및 단체(30인 이상) 3000원. (02)733~37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