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이 영화 '마이 뉴 파트너'(감독 김종현, 제작 KM컬쳐)에서 멋진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마이 뉴 파트너'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한선은 대 선배인 안성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긴장했었는데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까지 하나하나 챙겨주시고 웃어주시는 모습에 연기하기 편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 뉴 파트너'는 8년 만에 만난 부자가 형사로 동시에 한 사건을 해결하며 벌이는 흥미진진한 상황을 긴박감 있게 그린 영화. 조한선은 극중 경찰학교 출신의 엘리트 내사과 경위로 비리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외면하려고 내사과에 지원해 비리경찰을 좆는 경찰견 강영준을 연기했다.
극중 부자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 속에서 아들 역을 맡은 조한선의 눈물 연기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한선은 "극중 아버지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울었다"고 말했다.
'마이 뉴 파트너'에는 조한선의 동생 조한준이 강영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조한선은 "저도 제가 하는 게 맞는지 확실히 몰라 가르쳐줄 입장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 악물고 죽기살기로 하라고 한마디만 했다"며 "영화에 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안성기, 조한선이 부자 형사로 분한 '마이 뉴 파트너'는 3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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