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 BC', '추격자'제치고 개봉 첫주 1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10,000 BC'가 '추격자'를 제치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과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17일 오전 집계에 따르면 '10,000 BC'는 14일부터 16일까지 403개 스크린에서 44만72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언론시사회 등 일체의 사전공개 없이 지난 13일 개봉한 '10,000 BC'는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원시 문명을 그린 어드벤처물. 3월 셋째 주 주말 정상에 올라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몰이를 하고있던 '추격자'의 맹렬한 기세를 제압했다.

'추격자'는 같은 기간 29만47명을 동원하며 2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추격자'는 누적관객 402만9736명을 동원해 2008년 최단 기간인 개봉 31일만에 400만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3위에는 28만9418명을 동원한 '스텝업 2 : 더 스트리트'가 올랐다.

뒤이어 4위에는 하지원 차태현 주연의 '바보', 외화 '벤티지 포인트'가 5위, 신작 '허밍'이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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