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수요일(26일) 내한 예정이었던 할리우드 스타 캐서린 제타 존스가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영화 '데스 디파잉'의 홍보사인 이가 영화사는 일요일(23일) "호주에서 홍보 활동을 하던 제타 존스 측이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한국 일정을 생략하고 미국으로 곧바로 가기로 했다고 연락을 취해 왔다"고 밝혔다.
캐서린 제타존스가 주연한 '데스 디파잉'은 100년 전에 이미 '탈출마술'이라는 신기의 묘기를 펼치며 전세계를 사로잡은 세기의 마술사 해리 후디니(가이 피어스 분)의 비밀스러운 삶을 그린 작품. 제타 존스는 상대를 유혹하는 듯한 섹시한 벨리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완벽히 속이는 아름다운 심령술사 메리 역을 맡았다.
'마스크 오브 조로' '시카고' 등으로 많은 국내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제타 존스는 27일 영화의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기념하기 위해 내한을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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