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바네스, 매기 큐와 레드카펫 깜짝 등장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로 국내에도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 오건호가 24일 국내 팬들에게 '깜짝 인사'를 했다.

국내에서 강타&바네스라는 그룹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오건호는 영화 '삼국지 : 용의 눈물'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에 앞서 오후 7시부터 가진 레드카펫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주연배우들이 등장한 후 예고없이 무대에 올랐기에 팬들의 반가움은 더했다.

이번 레드카펫 행사에는 주연배우 유덕화 매기 큐 황금보 이인항 감독이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방한 소감을 밝히고 핸드프린팅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덕화는 무대위에서 장난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팬들을 열광케했다. 황금보 역시 "이곳에 계신 분들이 모두 유덕화를 보러왔을 것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난 여러분들을 사랑한다"는 재치있는 소감과 함께 친근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냈다.

관흥 역을 맡은 오건호와 등지 역을 맡은 안지걸은 주연배우들의 핸드프리팅을 마친 후 무대에 올랐다. 오건호는 "한국을 방문해 기쁘고 설렌다"는 소감으로 인사를 건냈다.

오건호는 이번 영화에서 관우의 아들로 노년의 지룡을 보필하는 젊은 장수 중 하나인 관흥을 연기했다. 주연배우들에 비해 짧은 분량이지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관흥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한편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이들은 퇴장한 후 저녁 9시부터 시작한 일반시사회에 참석해 무대 인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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