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또 다시 결혼설 휘말려

美'스타'지 "예배당서 혼례" 본인들 부인… 네티즌도 무관심

'이번에도 뻥이겠지.' vs '하거나 말거나.'

브래드 피트(Brad Pitt)-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커플이 또다시 결혼설에 휘말렸다.

미국의 대중연예지 스타(Star)는 최근 "피트-졸리 커플이 뉴올리언스(New Orleans)의 한 프랑스식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스타는 "졸리는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치르길 원했지만, 피트의 뜻대로 뉴올리언스에서 식을 치르게 됐다"며 결혼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피트-졸리 커플의 측근은 피플(People)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루머를 완전 부인했다.

이 측근은 "피트가 운영하는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재단 일 때문에 두 사람이 뉴올리언스에서 주말을 보낸 건 사실이지만, 결혼식을 치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일단 이들의 결혼설은 시간이 좀 지나봐야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정작 미국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피트-졸리 커플은 지난 3년간의 교제 기간 동안 매해 결혼식 루머에 휩싸였다. 2006년 3월18일에는 이탈리아에서, 지난해 부활절에는 도미니카에서 각각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처럼 보도됐으나 결국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두 사람은 세 명의 입양아와 딸 샤일로-누벨 외에 쌍둥이 출산까지 앞두고 있어 조만간 여섯 아이의 부모가 된다. 이미 김도 샜고, 딱히 새로울 것도 없다. 명색이 '세기의 커플'인데, 반응이 뜨뜻미지근한 이유다.





[☞ 웹신문 보러가기]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