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역대흥행 톱 10, CGV강변서 재상영 돼

'친구', '실미도', '태극기휘날리며' 등 역대 최다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10편이 CGV강변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상영된다.

CGV강변은 1998년 4월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에 11개 상영관, 1천7백여석 규모로 오픈한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CGV강변에서는 무료 영화제, 전시회,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는 '멀티플렉스 10년, 한국영화 10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우선 '괴물',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디워', '친구', '웰컴투동막골', '화려한 휴가', '타짜', '미녀는 괴로워'(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 등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10편을 모아 무료로 상영하는 '제1회 강변영화제'를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해당기간 동안에는 영화 속 장면을 담아 제작한 '광수생각' 피규어도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CJ CGV 김일천 대표는 "지난 10년간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포함해 한국영화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관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영화산업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관 내에 마련된 갤러리에는 멀티플렉스 10년 역사와 함께한 한국영화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전시회, '멀티플렉스 10년! 영화大展'이 4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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