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스타들이 잇달아 국내 영화팬들을 찾아온다.
'히어로즈'의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하우스'의 휴 로리, '로스트'의 매튜 폭스가 화제의 주인공들이다.
마일로 벤티미글리아는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의 대표 꽃미남. 다른 이들의 능력을 흡수하는 피터 역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TV시리즈와 실베스타 스텔론의 '록키 발보아'에서 록키의 아들인 '록키 주니어'로 세계 영화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벤티미글리아는 스크린 첫 주연작인 '페솔로지'에서 천재 의사 테드 그레이로 나온다. 병리학실을 배경으로 의사들의 위험한 살인게임을 다룬 이 영화에서 벤티미글리아는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 냉철한 천재 의사로 나온다. 영화는 17일 개봉된다.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한 전직 특수 요원 출신 아버지의 프로페셔널한 추격전을 그린 '테이큰'에서도 익숙한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 극중 사랑스러운 딸 킴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인기 미드 시리즈 '로스트'의 매기 그레이스. 9일 개봉되는 이 영화에서 매기 그레이스는 드라마 속 철부지 이미지에서 변신, 순수하고 아름다운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역시 '로스트'의 매튜 폭스 도 스크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밴티지 포인트'에서 대통령 경호원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데 이어, 오는 5월엔 비와 호흡을 맞춘 '스피드 레이서'로 다시 인기 몰이에 나선다.
이외에 의학 시리즈 '하우스'의 스타 휴 로리는 17일 개봉되는 액션 스릴러 '스트리트 킹'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대치하는 내사과 경찰 제임스로 나와 한국팬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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