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단신] 백홍석, 박영훈에 반격 외

백홍석, 박영훈에 반격? 기성전 3국서 결판

백홍석(22·사진) 六단이 반격에 성공하면서 제19기 기성전 패권은 최종 3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5일 광양제철소에서 벌어진 2국서 백홍석은 타이틀 4연패(連覇)를 노리는 현 기성 박영훈(23) 九단을 279수 만에 흑 1집 반 차로 제압, 1대1 타이를 만들었다. 바둑은 패와 바꿔치기가 속출하는 난전이었다. 최종 3국은 4월 하순 치러질 예정이다. 우승 상금 1800만원.

박재근 6전 전승? 정현산배 어린이 바둑 우승

박재근(양천대일도장·안양효성초 6)군이 제8회 정현산배 어린이 바둑대회서 우승했다. 5, 6일 양일간 한국기원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벌어진 올해 대회서 박군은 김희수(허장회 도장·미아초 5)군 등을 따돌리고 6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정현산배는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정현산 六단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충암동문회와 유족들이 창설한 어린이 대회다.

3개 국내 체스단체, 대한체스연맹으로 통합

삼원화돼 있던 국내 체스단체가 통합에 성공했다. 코리아체스협회, 한국체스연맹, 대한체스연맹 통합추진위 등 3개 기구 관계자들은 3, 4일 양일간에 걸친 협상 끝에 대한체스연맹으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코리아체스협회 및 한국체스연맹은 대한체스연맹의 산하 연맹체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세계체스연맹(FIDE) 공식 인정단체도 대한체스연맹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