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청춘영화 '고교얄개', 극장서 재상영

70년대 한국 청춘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고교얄개'가 극장에서 재상영 된다.

'고교얄개'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드림시네마에서 30년 만에 재상영 된다. 간판 또한 과거 극장의 꽃이라 불렸던 그림간판으로 걸릴 예정이다.

1977년 개봉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고교얄개'는 70년대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물의 대표작이다. 1950년대 인기 있었던 청소년 잡지 '학원'에 연재되었던 '얄개전'을 원작으로 만들어 진 작품. 이승현, 김정훈, 강주희 등 주인공이었던 아역 배우들을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고교얄개'가 상영될 드림시네마는 지난해 '더티댄싱' 20주년 기념상영을 시작으로 추억의 흥행작들을 장기 상영하는 극장으로 모습을 바꾸며 관객들에게 추억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고교얄개'는 12세 관람가로 1일 5회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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