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은 자녀들에게 아침 식사로 뭘 줄까.
자식을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건 할리우드 스타들도 마찬가지. 천하의 난봉꾼이었던 마돈나(Madonna)도 자녀 교육을 위해 영국 이주를 했고, 다음 달 출산 예정인 제시카 알바(Jessica Alba)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위해 400만달러(약 40억원)짜리 저택을 자연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했을 정도다.
그런데 라이프 앤 스타일 위클리(Life and Style Weekly)는 최근 브래드 피트(Brad Pitt)-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커플의 독특한 육아법을 소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내 아이가 원하는 대로'가 피트-졸리 커플의 육아 방침. 피트-졸리 커플의 한 측근은 라이프 앤 스타일 위클리(Life and Style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아이가 원하면 아침 식사로 아이스크림도 준다"며 "이들은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처럼 초콜릿이나 과자 등 정크 푸드(Junk food)도 먹으면서 지극히 평범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결과 피트-졸리 커플의 집에서는 자식 많이 딸린 가난한 집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조만간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이들 사이에는 친딸 샤일로(Shiloh)를 비롯해 세 입양아 매독스(Maddox), 팍스(Pax), 자하라(Zahara) 등 네 자녀가 있는데, 모두 식탐이 대단해 피 튀기는 음식 쟁탈전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피트-졸리 커플의 또다른 측근은 "특히 자하라의 식탐이 굉장해서 늘 막내 샤일로의 음식을 뺏어 먹으려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기 일쑤다. 최근엔 쿠키를 먹으려고 싸우다가 막내 샤일로의 뺨을 할퀴는 일도 있었다"며 "그러나 피트-졸리는 늘 아이들이 하는대로 놔 둔다. 그게 이들의 육아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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