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상반신 노출, 흐름상 필요해 결정"

배우 윤진서가 영화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 제작 와이어투와이어필름)에서 상반신과 정사신에서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냈다.

윤진서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비스티 보이즈'의 언론시사 후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노출이 과감하다고 생각 안 했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윤진서는 호스트 승우(윤계상 분)가 사랑한 여자 지원 역을 맡았다. 지원은 승우처럼 밤일을 업으로 살아가는 여자다. 윤진서는 극 후반부 상의를 탈의한 채 상반신 뒷면과 측면을 드러냈고 중요 부위가 정사신에서도 아슬아슬하게 비쳐지기도 했다.

윤진서는 "처음에는 촬영을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촬영을 하고 나니 그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 진행했다"며 "영화 흐름상 노출이 과감하다고 생각 안 했고 지원을 표현하는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감독이 호스트 바에서 웨이터로 일을 하며 '비스티 보이즈'를 준비했다는 영화잡지 기사를 보고 출연 요청을 했다는 윤진서. 그는 "여자와 남자가 생각하는 지원은 다른 것 같다. 지원은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기 전 참여했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시나리오가 많이 수정돼 완성된 캐릭터다"며 "낮과 밤을 바꿔 산다는 게 힘들더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비스티 보이즈'는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남성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하정우와 윤계상이 호스트로 분했다. 4월 30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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