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의 카리스마가 할리우드에서도 통했다.
최근 주요 영화 관련 사이트에 공개된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강렬한 눈빛으로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연쇄살인범을 사살한 전직 LA경찰 클라인이 실종된 사람을 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아시아로 떠난 뒤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트란 안 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해 홍콩 등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병헌은 홍콩 암흑가의 두목으로 나와 '진주만' '씬시티' '블랙달리아'로 국내에 많은 팬을 거느린 조쉬 하트넷과 호흡을 맞췄다.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조쉬 하트넷을 능가하는 매력을 보여줬다. 거친 대사를 내뱉으면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에서 특유의 섬세한 표정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현재 미국 LA 등지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G.I 조'를 촬영 중인 이병헌은 올 하반기엔 200억 원 대작 드라마 '아이리스'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또 7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 중인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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