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가 나를 강하게 만든다."
비가 할리우드에서 버틸 수 있는 이유로 안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월요일(21일) 서울 광화문 미로 스페이스에서 열린 영화 '스피드 레이서' 인터뷰에서 비는 "힘들 때마다 내가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어머니와의 약속이고, 두번째는 안티들의 지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티들의 지적에 '더 잘해야겠다'라는 오기가 생겨 더욱 힘을 낼 수 있다"며 "안티의 연기, 노래, 무대매너 등의 지적을 그냥 넘기지 않고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스피드 레이서'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점을 비판하는 일부 안티팬에게 "'영화에 비가 얼마나 나오겠어?'라며 깍아내리는 게 오히려 내겐 도움이 된다. 기대치가 낮아 영화를 보면 오히려 더 놀랄 것"이라고 웃어 넘겼다.
비는 한국 홍보 일정을 마치는 화요일(22일) 홍콩으로 넘어가 영화 홍보를 이어간다. 이후 LA, 런던, 베를린 순으로 월드 프로모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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