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닌자 어새신'에서 닌자 킬러역 맡아…왜색논란 일축

영화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비가 차기작 '닌자 어새신'에 출연하며 일었던 왜색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만난 비는 ‘스피드 레이서’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닌자 어새신'에 대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닌자 어새신’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일본 닌자 캐릭터를 영화화해 왜색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비는 “개봉 되면 논란은 없을 것이다”며 “닌자를 죽이는 캐릭터를 맡아 오히려 통쾌할 것이다. ‘닌자 어새신’은 슬픈 킬러 영화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위험한 것 이외에는 직접 다 소화해 내기 위해 4달 동안 특별 훈련을 받았다"는 비는 "몸은 영화 '300' 트레이닝 팀의 관리를 받고있는데 6개월 동안 닭 가슴살만 먹어 입에서 닭 냄새가 날 정도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비는 "영화의 90%를 제가 차지해 무술에 대한 부담이 크다. 그리고 제 다음으로는 여주인공이 중요하다. 여주인공은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다. 극중 비의 상대 여배우로는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마녀 티아 딜마 역을 맡았던 나오미 해리스가 캐스팅 됐다.

한편 비가 워쇼스키 형제 감독과 호흡을 맞춘 ‘스피드 레이서’는 5월 8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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