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일벌레요? 연애도 하고싶어요"

"30대까지는 안 쉬고 그냥 달릴래요."

비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그를 따라다니는 '일벌레'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현재 비는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영역을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넓혀 나가고 있고 제이튠 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해 의류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후배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0대까지는 안 쉴래요. 그냥 달릴래요. 그동안 저는 앞으로 달려갈 길이 멀기 때문에 뒤를 돌아 볼 시간이 없었어요. 나중에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아가는데 몰두했어요."

비는 2002년 가수로 데뷔한 후 앞으로만 달려온 비는 데뷔 7년 만에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이에 그는 "그동안 나쁜 기사나 루머 등을 신경 쓸 여유도 없었다. 그런 것들로 사람들이 나를 해치거나 죽일 수는 없는 거니까.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결될 인은 아니지 않나"라며 "나는 좋은 작품으로 나오면 잊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말보다 결과가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또한 비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애를 하고픈 20대 청년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애 해야죠. (언론에) 들키고 안 들키고를 떠나서 시간이 있어야 만날 텐데 온통 해외에 있으니 만나기 힘들죠. 그렇다고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붙잡고 전화번호를 달라고 할 수도 없고 매달려서 사귀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 감독이 연출한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비는 차기작 '닌자 어새신'에서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전망이다. '스피드 레이서'는 5월 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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