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 놈 놈)이 제61회 칸 국제영화제에 비경쟁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다음달 14일 개막되는 칸 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회는 수요일(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부문을 비롯한 공식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김지운 감독의 '놈 놈 놈'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과 존 스티븐슨의 '쿵푸판다', 우디 엘렌의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김지운 감독은 2005년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달콤한 인생'으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의 '놈 놈 놈'은 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로,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에선 여름 최고 성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미셸 공드리, 레오스 카락스 등과 함께 연출을 맡은 '도쿄!'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며, 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동원한 나홍진 감독의 화제작 '추격자'가 '미드 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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