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JIFF] 4~5일 가족들 봄나들이 위한 무료상영 일정

가족의 달인 5월 열린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에서는 가족을 위한 무료상영 이벤트를 연다.

JIF에서는 휴일인 4일과 5일 양일간 오전 11시 상영관인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문화회관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전북대학교 문화회관은 1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JIFF 최대 규모의 상영장이다.

4일에는 프리츠랑, 오손웰즈, 자크 타티, 장 르느와르, 알프레드 히치콕, 잉그마르 베르히만 등 6인의 거장들이 유년기에 겪은 사건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영화 '거장들의 어린 시절'이 상영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빨간 풍선과 '야생마 크랭블랑'이 연이어 상영된다. 최근 국내 개봉했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2007 신작'빨간풍선'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날에 단골 방영되는 영화다. '야생마 크랭블랑'은 자연 속에서 사는 소년과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간의 우정을 다룬 영화다.

또한 영화의 거리 지프 스페이스 내 야외 상영장에서는 개폐막일을 제외한 7일 동안 저녁 8시 야외상영이 진행된다. 2일부터 진행된 야외 상영작은 4일 임창정 주연의 '스카우트'가, 5일에는 정재영 주연의 '바르게 살자'가 상영되고 뒤이어 6, 7, 8일에는 '즐거운 인생', '주노', '3:10 투 유마'가 연이어 무료로 상영된다.

특히 야외상영작 중 영화제에 참석한 해당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무대인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JIFF는 주말을 맞아 영화의 거리 내 더욱 풍성한 이벤트들이 열려 영화제를 즐기기 위한 영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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