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강우석-장진 감독 손길 닿아 기대만발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우석 감독의 신작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제작 KnJ엔터테인먼트, 이하 '강철중')이 충무로의 재담꾼 장진 감독을 합류시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강 감독은 '한반도' 이후 2년 만에 연출작으로 '강철중'을 들고 돌아왔다. 그는 1편을 능가하는 시나리오를 완성하기위해 고민하던 중 함께 KnJ 영화사를 꾸리고 있는 충무로의 내노라 하는 이야기꾼 장 감독에게 제의했다.

강 감독의 제의를 흔쾌히 승낙한 장 감독은 시나리오를 위해 1편을 끊임 없이 반복해 보며 톤을 유지하면서도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이에 강 감독은 "내 스타일을 ?i지 말고 네 방식대로 써라. 거기에 내 것을 얹겠다"고 한 것.

장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강우석 감독님은 나에게 영화계 은사나 마찬가지다. 10년 넘게 알고 지내면서 내가 늘 받기만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기회가 닿아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강철중이란 인물은 나 또한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해서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재기 발랄한 캐릭터와 대사로 중무장한 장 감독의 시나리오와 강 감독의 뚝심있는 연출력이 만나 새로운 색깔의 시리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강철중'은 경찰이지만 법에 대해선 일반인만큼도 모르고, 한번 걸리면 끝까지 들이대는 꼴통 형사 강철중의 이야기다. 시나리오를 쓰는 내내 통쾌함을 느꼈다는 장 감독은 "이번 영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락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강 감독과 장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철중'은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6월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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