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세계적인 감독 배우들과 칸의 레드 카펫을 밟는다.
제61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인 '도쿄!'의 칸 공식 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봉준호 감독은 옴니버스 영화인 '도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감독 레오 카락스, 배우 드니 라방 등과 15일 칸 중심부 드뷔시 극장에서 열리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며, 레드 카펫 행사를 치른다.
또 16일엔 한국과 주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한다.
한편 14일 개막되는 칸 국제 영화제엔 봉준호 감독 외에,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가 초대받았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이들은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소화해낼 계획이다. 특히 하정우는 세계적인 거정 빔 벤더스 감독과의 캐스팅 관련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또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도 칸에서 해외 영화 관계자들과 만날 계획이어,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스타들의 화려한 행보가 칸을 더욱 빛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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