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박시연-김강우, '마린보이'로 뭉쳤다

조재현 박시연 김강우가 호흡을 맞춘 영화 '마린보이'가 마침내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던 세 명의 배우 MBC 드라마 '뉴하트'의 조재현과 영화 '식객'의 김강우, '사랑'의 박시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가 지난 17일 크랭크 인했다.

몸 속에 마약을 넣고 바다를 건너 운반하는 사람을 뜻하는 '마린보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범죄스릴러물 '마린보이'는 서울 양평동에서 천수(김강우 분)와 유리(박시연 분)의 강렬한 첫 만남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은 이후 천수가 겪을 엄청난 일들이 비로소 시작되는 결정적인 순간으로 이날 현장에는 촬영분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재현, 오광록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크랭크인을 축하하고 스태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강우는 이번 영화에서 마린보이 천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매주 스킨스쿠버 연습과 수영 트레이닝을 병행하면서 프로급 수영실력을 키우고 날렵한 몸매를 만들며 기존의 모범적인 이미지를 떨치고 변신을 시도했다.

또 박시연은 '타짜'의 김혜수를 능가하는 아슬아슬한 섹시미를 발산하며 조재현 김강우 등 두 남자를 사로잡는 재즈 싱어로 변신했다.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혹적인 재즈싱어로 변신한 박시연의 도발적인 매력은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을 전망이다.

김강우 박시연의 변신과 연기파 배우 조재현 오광록 이원종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은 올 하반기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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