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올 여름 개봉 예정인 공포 스릴러 영화 '고사'(가제, 감독 윤홍승)를 촬영 중 오싹한 빙의 현상을 경험했다.
남규리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이나 역을 맡았으며, 담임 선생님 창욱 역에는 이범수가 캐스팅됐다.
현장 스태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화 촬영 중 남규리는 상대역 이범수의 뺨을 이유 없이 두 대 가격했고, 이범수를 비롯 현장 스태프는 깜짝 놀라 촬영을 중단했다고.
남규리는 약 30분 뒤 정신을 차렸고 이범수에게 "왜 때렸는지 모르겠다. 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눈물로 사과했다고.
이에 영화계 한 관계자는 "공포 영화 촬영 중 주인공들이 흔히 귀신 체험 등을 경험하곤 한다"며 "남규리의 경우에도 워낙 극 중 역할에 몰입하다 보니 생긴 현상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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