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놈놈놈'은 토요일(24일ㆍ현지시각) 두차례에 걸쳐 시사회를 가졌다.
오전 11시30분 기자시사회와 오후 10시30분 갈라 스크리닝 모두 만석을 기록했으며, 끝없이 펼쳐진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세 주인공의 활약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특히 오전 기자시사회장을 가득 메운 30000 여 취재진은 '스펙터클한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형식의 영화' '감독의 창의성과 세 배우의 연기 호흡이 빛난다'는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필름 마켓에서의 반응 또한 뜨거운데, 영국 판권은 멜 깁슨이 설립한 아이콘 픽처스가 구매했다. 또 작년에 선 판매된 프랑스 중국에 이어, 러시아 독일 터키 싱가포르 이란과도 판매 계약을 했다.
한편 기자시사회에 앞서 칸 현지에서 한국기자단과 만난 이병헌은 "액션 훈련 도중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기로 촬영을 끝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