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중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출연한 영국의 인기 배우 로브 녹스(18)가 한 괴한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각)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배우 로브 녹스(18)가 이날 자정 직후 런던 시드컵역의 한 바(bar)밖에서 벌어진 싸움에 휘말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난투극이 일어난 뒤 런던 시내의 병원들로 5명의 청년을 후송했지만 흉기에 찔린 녹스는 결국 사망했다. 용의자는 이들 가운데 21세의 남자로 알려지고 있으나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제작사인 워너 브러더스의 대변인은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면서 유가족에 조의를 표했다.
한편, 로브 녹스가 '마커스 벨비'역으로 출연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올겨울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 해리 포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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