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 한(韓) 4명, 중(中)·일(日) 2명씩 8강 진출
입력 : 2008.05.28 23:40
이창호, 조치훈에 불계승
한국 4, 중국 2, 일본 2명.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조선일보 주최) 8강 구도가 가려졌다. 28일 강원도 인제군 만해 마을서 벌어진 2회전에서 한국은 신예 김형우(20) 二단을 비롯해 이세돌 이창호 박영훈 등 국내랭킹 1~3위 기사 3명 등 총 4명이 준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국내 랭킹 34위인 김형우는 스위에(時越·17) 四단과의 한·중 신예대결을 백 불계승으로 장식하는 수훈을 세웠다.
LG배 통산 최다우승(총 4회)을 기록 중인 이창호 九단은 일본대표로 출전한 조치훈(52) 九단과의 대결서 113수 만에 흑 불계로 이겼다. 이세돌 九단은 김지석 四단을 백 불계로 제쳐 2연패(連覇)를 향해 순항했고, 박영훈 九단은 흑으로 중국 왕야오(王堯) 六단에게 불계승해 첫 패권을 노리게 됐다. 그러나 원성진 九단과 조한승 九단은 구리(古力)·창하오(常昊) 등 중국 '투 톱'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이 걸린 이 대회 8강전 일자 및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LG배 통산 최다우승(총 4회)을 기록 중인 이창호 九단은 일본대표로 출전한 조치훈(52) 九단과의 대결서 113수 만에 흑 불계로 이겼다. 이세돌 九단은 김지석 四단을 백 불계로 제쳐 2연패(連覇)를 향해 순항했고, 박영훈 九단은 흑으로 중국 왕야오(王堯) 六단에게 불계승해 첫 패권을 노리게 됐다. 그러나 원성진 九단과 조한승 九단은 구리(古力)·창하오(常昊) 등 중국 '투 톱'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이 걸린 이 대회 8강전 일자 및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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