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만주 웨스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지금까지 총 11개국에 팔려나갔다. 7월 개봉 예정인 '놈놈놈'은 지난달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의 마켓에서 프랑스와 중국 터키 독일에 팔린 데 이어 영국과 러시아 이란 루마니아와 베네룩스 3국에도 판매됐다.
이 가운데 영국에서는 멜 깁슨이 이끄는 아이콘 픽처스가, 독일에서는 '갱스 오브 뉴욕'의 프로듀서 안드레아스 클라인이 운영하는 스플렌디드 필름이 '놈놈놈' 판권을 사들였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란은 엄격한 이슬람 국가로 한국 영화를 좀처럼 사지 않는데도 '놈놈놈'을 구매했다"며 "미국 메이저 영화사들과도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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