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박시연 다음은 이다희?
이다희가 스크린에서 신상녀 계보를 잇는다.
'태왕사신기'에서 담덕의 호위무사 각단 역으로 반듯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다희가 영화 '흑심모녀'에서 막장 싸가지 신상녀 장나래로 출연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아나운서를 꿈꾸는 철부지 외동딸. 허영과 사치에 물들어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엄마(심혜진)의 통장을 훔쳐 달아나는 등 단순한 신상녀 수준을 넘어선 막장 싸가지의 모습이 비쳐지지만 가슴 깊숙한 곳엔 따스함을 간직하고 있는 캐릭터라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김수미 심혜진 이다희 등 모녀 삼대와 한 남자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흑심모녀'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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