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화가 류영도 '조형적 구성 전(展)'

한국의 대표적 누드화가 류영도씨의 초대전 《조형적 구성 전》이 8월31일까지 제주 안덕면 '건강과性(성)' 박물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 전시에서 최근 7년여 동안 작업한 누드 작품들을 선보인다. 100호 이상의 대형작품만 30여 점이 넘는다.

그림 속 모델들은 발가벗고 있어도 시선과 태도가 당당하다. 작가는 이를 통해 여성이 갖고 있는 몸과 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자신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자기 주장도 뚜렷한 현대적 의미의 여성상을 표현한다. (064)792-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