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고사' 감독으로 부터 탄탄한 연기력 극찬 받아

 

배우 윤정희가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감독 창 감독, 제작 워터앤트리 코어콘텐츠미디어, 이하 '고사')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부산 영도구 청학동 구 해사고등학교에서 '고사'의 기자간담회 및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드라마 '행복한 여자', '하늘이시여'로 스타덤에 오른 윤정희는 '고사'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는 극중 창욱(이범 수 분)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차갑고 까칠한 성격의 신입 영어선생님 소영 역을 맡았다.

윤정희는 "스토리가 새로웠고, 기존에 해왔던 역할과 다르고 장르도 달라 출연하게 됐다. 첫 영화라 기존에 해왔던 연기와 달라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설레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사'의 창 감독은 "윤정희 씨가 (드라마촬영 현장과는 다른 분위기인) 영화라는 장르 자체에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했지만 3회차부터는 캐릭터를 잡아가더라. 연기력이 탄탄하게 쌓여있어 잘 해나가는 구나 싶었다. 초반에는 다른 촬영 현장 분위기에 말을 잘 못해 서운한 게 있었던 것 같다"며 "정희야 지금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 마"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고사'는 2008년 개봉하는 유일한 공포영화로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모범생들과 그들을 지키려는 선생님들의 살아 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 경쟁을 다룬 공포 스릴러물리다. 현재 85% 촬영이 진행됐고 하분 작업을 거쳐 올 7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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