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김범, "공동묘지터...이상하게 쳐져"

배우 김범이 공포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감독 창감독, 제작 워터앤트리 코어콘텐츠미디어, 이하 '고사')를 촬영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3일 오전 부산 영도구 청학동 구 해사고등학교에서 '고사' 기자간담회 및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고사'는 창인고 전교 1등 혜영을 필두로 하나 둘씩 학생들이 없어지고, 학생들이 살아 남기위해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 하는 죽음을 건 중간고사 이야기로 2008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엉뚱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김범은 '고사'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급 캐릭터에 도전한다. '고사'에서 김범은 창인고 최고의 킹카지만 이나(남규리 분)를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유분방한 반항아적 기질을 가지고 있는 강현 역을 맡았다.

김범은 "제가 가장 늦게 캐스팅 됐다. 배우 스태프 등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서 좋았다"며 "이 학교가 폐교다. 공동 묘지 터 였다고 알고있다. 그런데 밤이 되면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쳐지는 느낌이 있고 이상하게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고, 좀 음산하다"고 공포영화 촬영 현장 다운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남동생 같던 이미지를 벗고 '고사'를 통해 조금 더 성숙해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올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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