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와 주지훈이 영화 '키친'에서 상반된 매력을 과시한다.
김태우는 모든 여자들이 탐낼만한 자상한 남편인 상인 역을 맡아, 아내 모래의 또 다른 사랑에도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드라마 '궁' 이후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주지훈은 극 중 모래의 마음을 흔드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두레 역을 맡았다.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로맨틱 가이로서 매력을 다시 한번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나들이는 스크린 데뷔작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키친'은 한 여자, 두 남자가 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삼각 연애를 통해 '부엌'이라는 일상적 공간이 색다른 사랑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할 영화로,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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