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서 박대 받는 '쿵푸팬더'...'팬더 비하' 中서 상영반대 운동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가 정작 팬더의 고향인 중국에서는 상영반대 운동에 직면했다.

중국에서 팬더를 소재로 예술활동을 하는 자오반디씨는 최근 '쿵푸팬더'의 중국 상영에 반대하는 성명을 당국에 제출했다. 이유는 영화가 중국의 국보인 팬더와 전통무술인 쿵푸를 무단으로 도용해 만들어졌으며 쓰촨성 대지진의 시름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국인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들 역시 찬반 양론으로 갈려 대립중이다.

반대론자들은 영화가 팬더를 비하시켜 국가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면, 찬성론자들은 이 영화를 통해 중국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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